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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넷플릭스 영화"계시록" 리뷰; 이것은 믿음의 메세지가 맞는가

by 히개미 2025. 3. 31.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록"은 2022년 연재되었던 카카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스캔들로 인해 한 동안 류준열배우를 보기가 어려웠는데 그 후 첫 등장인듯 합니다.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자 하는건지 영화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을 살펴보며 감상평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정보

  • 제목: 계시록
  • 장르: 호러, 스릴러, 수사물
  • 감독: 연상호
  • 각본: 연상호, 최규석
  • 기획: 안소희
  • 원작: 연상호, 최규석의 웹툰(계시록)
  • 출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외
  • 개봉일: 2025년 3월 21일
  • 상영 시간: 122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계시록'은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얽힌 세 인물의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 동생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형사 이연희(신현빈), 그리고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과자 권양래(신민재)가 각자의 신념과 광기 속에서 진실을 쫓습니다.

 

사건은 한적한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교회의 목사로 나오는 성민찬의 교회에 한사람이 찾아오고 그 사람이 교회에 오게된건 한 어린소녀의 뒤를 쫓아 오다가 교회에서 목사 성민찬을 만나게 됩니다. 그 후 어린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 서로를 경계합니다. 성민찬은 이 사건이 신의 계시라고 믿으며, 죄인을 처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신도들을 선동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한편, 이연희는 경찰로서 냉정하게 사건을 분석하려 하지만, 동생의 죽음 이후 계속해서 환영을 보는 탓에 혼란스러워합니다. 권양래는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용의자로 몰리며 생존을 위해 도망치려 하지만, 점점 더 깊은 늪에 빠져듭니다.

세 사람의 엇갈린 신념과 선택은 사건의 진실을 더욱 알 수 없게 만듭니다. 신앙과 광기, 죄책감과 생존 본능이 충돌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 갑니다. 결국 진실이 밝혀지지만, 그 과정에서 이들이 감당해야 할 대가는 너무나도 큽니다.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쫒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3. 등장인물

 

  • 민찬(류준열) :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믿는 목사역할 입니다.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 이연희(신현빈) : 동생을 잃은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형사역할로 나옵니다. 냉정한 수사관이지만, 사건을 추적하면서 점점 감정에 휘둘립니다.
  • 권양래(신민재) :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과자로 나옵니다. 과거의 범죄 이력으로 인해 의심받지만, 사건의 진실과는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마을 사람들 : 실종 사건 이후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성민찬의 설교에 점점 영향을 받습니다. 그들의 두려움과 광기는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4. 감상평

"계시록"은 처음부터 음산한 분위기와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아 이 영화는 어떤 분위기인지 먼저 느낌이 옵니다. 

'계시록'은 인간의 믿음과 광기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긴장감 있게 그려냅니다. 영화는 단순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넘어, 종교적 신념과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깊이 탐구합니다.

특히 류준열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그는 광기에 사로잡힌 목사의 모습을 섬뜩하게 표현하며, 관객이 그의 신념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신현빈 역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트라우마와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형사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신민재는 억울한 용의자의 절박함을 표현하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영화는 사건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며, 중반 이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으며, 일부 장면은 관객의 해석에 맡겨집니다. 이러한 연출은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계시록'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닌, 인간 심리와 신념의 충돌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극단적인 신념이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종교적 믿음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서스펜스 스토리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봐야 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