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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작은불편 해결법

에어프라이어 세척 후 냄새 안 빠지는 이유와 해결법

by 히개미 2025. 4. 16.

 

 

 

에어프라이어, 청소해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도 바삭한 요리를 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는 주방 가전입니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음식 냄새가 강하게 배는 경우가 많아 세척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분명히 깨끗이 씻었는데도 계속 냄새가 나는 경우입니다.
이는 주로 기름과 음식 찌꺼기가 숨어 있는 틈새에 남아 있거나, 열로 인해 본체 내부까지 냄새가 스며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스켓이나 팬만 세척하고 내부 본체는 손대지 않으면, 음식 냄새가 고스란히 남아 다음 요리 때 다시 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부품이 있는 경우, 그 재질 자체가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 제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세척은 했지만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며 냄새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 종류에 따라 냄새 강도가 달라집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기, 생선, 치즈 등 냄새가 강한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냄새가 심하게 남습니다. 삼겹살, 생선구이, 마늘을 넣은 요리 등을 한 후에는 냄새가 며칠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조리 중 나온 기름이 고온에서 타면서 발생하는 탄 냄새도 냄새의 큰 원인입니다. 특히 팬 밑이나 코일 주변에 기름이 튀어 말라붙으면, 일반 세척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고 계속해서 냄새를 뿜어냅니다.
게다가 팬이나 바스켓에 코팅이 벗겨졌을 경우, 음식 잔여물이 더 쉽게 들러붙고 냄새도 더 강하게 남게 됩니다. 냄새가 심한 날은 에어프라이어를 켜지 않아도 뚜껑을 열면 냄새가 퍼질 정도로 강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냄새 제거 꿀팁 3가지

  1. 식초와 물로 스팀 청소하기
    물 1컵과 식초 1~2스푼을 섞어 오븐용 내열 용기에 담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후 160도로 5분간 작동시켜 줍니다. 뜨거운 스팀이 내부를 소독하고 냄새도 중화해줍니다. 작동 후에는 열이 식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말고 기다린 다음, 마른 천으로 닦아줍니다.
  2.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바스켓이나 팬을 담가 두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남은 분말은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서 세척하면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커버나 틈새는 이 방법이 매우 유용합니다.
  3. 레몬 껍질 활용하기
    레몬 껍질을 잘라 넣고 160도로 3~5분 정도 가열하면 천연 방향 효과를 줍니다. 레몬 오일 성분이 냄새를 제거하고 상쾌한 향을 남기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로 추천드립니다.

 

평소 냄새를 예방하는 관리법도 중요합니다

냄새가 난 다음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리 후 바로 청소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팬이나 바스켓은 매번 분리 세척하고, 본체 내부는 물기를 짠 부드러운 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청소 후에는 반드시 완전히 말린 후 다시 조립해야 합니다. 습기가 남은 채로 뚜껑을 닫아 보관하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 후에는 바스켓을 꺼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열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식초 스팀이나 베이킹소다 세척을 병행하면, 새 제품처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주방의 필수품이 된 만큼, 관리법도 꼼꼼하게 챙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