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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작은불편 해결법

벽지에 구멍 났을 때 깔끔하게 가리는 방법

by 히개미 2025. 4. 27.

 

벽지에 구멍 났을 때 깔끔하게 가리는 방법

집을 오래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벽지가 손상되거나,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못을 박았다가 다시 뺐을 때, 가구 모서리에 긁혔을 때, 혹은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벽지에 상처를 낸 경우도 있죠. 이럴 때 집 전체 벽지를 새로 바르는 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티 안 나게, 깔끔하게 가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1. 벽지 색에 맞는 스티커나 데코로 가리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인테리어용 스티커나 벽지 패치 제품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벽지 색상과 유사한 무늬나 질감으로 제작된 **‘벽지 리페어 스티커’**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붙이기만 하면 끝. 미세한 구멍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감쪽같이 가릴 수 있습니다.

아이 방이라면 캐릭터 스티커나 그림 액자를 활용해 구멍을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연스럽게 인테리어 효과도 주고 벽지를 새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의 방법입니다.

2. 벽지 조각 활용하여 수선하는 방법

만약 이사할 때 남겨둔 벽지 조각이 있다면, 해당 부분을 오려서 붙이는 방식의 수선도 가능합니다. 구멍보다 살짝 넓은 크기로 벽지를 잘라준 뒤, 해당 자리에 풀을 이용해 붙이고 가장자리는 면봉이나 손톱으로 살살 눌러 경계선을 없애줍니다.

단, 이때 벽지의 결 방향과 무늬 정렬을 잘 맞춰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조명을 가까이서 비춰보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생활 환경에서는 잘 눈에 띄지 않게 수선이 가능합니다.

3. 벽지 수선 전용 제품 사용

DIY에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벽지 수선 전용 키트를 이용해 보세요. 기본적으로 벽지 색에 맞춘 수성 퍼티(메꿈재)나 보수제, 스크래퍼, 스펀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손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구멍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퍼티를 얇게 바른 후 말린 뒤 사포로 살살 정리해주면 어느 정도 평탄한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위에 비슷한 색상의 벽지를 붙이거나, 페인트를 살짝 덧칠하면 더욱 자연스럽습니다.

4.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시선 분산

가끔은 **‘가리는 것보다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작은 구멍이나 손상 부위라면, 작은 액자나 선반, 벽걸이 시계 등으로 가려보세요. 티도 안 나고 집 분위기도 바뀌니 일석이조입니다. 특히 거실이나 현관 등 외부 손님이 자주 보는 공간이라면 더 좋은 방법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벽지에 생긴 작은 구멍은 그냥 두면 안 되나요?
A1. 방치하면 주변 벽지가 들뜨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가려주거나 수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벽지 수선 시 일반 풀을 써도 괜찮나요?
A2. 일반 종이풀보다는 벽지 전용 풀이나 스프레이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접착력과 내구성 면에서 더 좋습니다.

Q3. 벽지 리페어 테이프는 벽지에 손상 없이 제거되나요?
A3. 대부분은 쉽게 제거 가능하지만, 오래 붙여두거나 고온 환경에서는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