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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작은불편 해결법

세탁기 냄새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by 히개미 2025. 6. 24.

 

세탁기에서 나는 꿉꿉하고 찝찝한 냄새,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세탁한 옷에서조차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매우 불쾌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냄새는 몇 가지 원인만 파악하면 얼마든지 제거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탁기 냄새의 원인과 해결 방법, 그리고 평소에 관리하는 팁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세탁기 냄새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세탁기 냄새는 대부분 곰팡이, 세균, 세제 찌꺼기, 물때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드럼세탁기의 경우, 고무패킹 사이에 습기가 고이기 쉬워 곰팡이가 자라기 매우 좋습니다. 통돌이 세탁기 또한 뚜껑을 자주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번식하게 됩니다.

또한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섬유유연제가 남아있으면 그것이 곰팡이의 먹이가 되어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냄새는 옷에도 배어들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2. 세탁기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세탁조 청소 코스 활용하기

최근 대부분의 세탁기에는 ‘세탁조 클리닝’ 또는 ‘통세척’ 코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한 달에 한 번씩만 사용해도 내부에 쌓인 찌꺼기와 세균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척할 때는 전용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구연산·베이킹소다·식초를 활용한 천연 세척도 가능합니다.

방법 예시:

  • 베이킹소다 1컵 + 식초 1컵을 세탁기 안에 넣고, 온수로 세탁조 코스를 작동합니다.

2) 고무 패킹 청소하기 (드럼세탁기)

드럼세탁기 고무패킹은 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무 사이에 낀 먼지, 머리카락, 세제 찌꺼기 등을 주기적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곰팡이가 보인다면 곰팡이 제거용 세정제를 사용하거나, 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수건에 묻혀 닦아냅니다.

3) 배수 필터 확인 및 청소하기

세탁기의 하단부에는 배수 필터가 있습니다. 여기에 먼지, 동전, 머리카락 등이 쌓이면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개월에 한 번씩은 배수 필터를 분리해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세탁기 냄새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세탁기 문은 항상 열어두세요

세탁 후 세탁기 문을 닫아두면 내부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는 뚜껑이나 도어를 최소 2~3시간 이상 열어두어 자연건조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세제는 ‘적정량’만 사용하세요

세탁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찌꺼기로 남아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계량컵을 이용해 세제의 권장량만 넣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젖은 빨래를 오래 두지 마세요

세탁이 끝난 후 젖은 빨래를 오랫동안 세탁기 안에 두면 곰팡이와 냄새가 생기기 쉽습니다. 세탁이 끝나자마자 빨래를 꺼내 널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천연 재료로 만드는 간편한 세탁기 탈취제

세탁기 냄새가 심할 때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간이 탈취제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재료

  • 베이킹소다 1컵
  • 식초 1컵
  • 물 2컵
  • 스프레이 용기

위 재료를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담은 뒤, 고무 패킹 부분이나 세탁기 내부에 뿌리고 10분 후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은 드럼세탁기나 통돌이 모두 사용 가능하며, 화학제품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세탁기 냄새는 생각보다 쉽게 생기고,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꾸준한 관리와 약간의 노력으로 충분히 제거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세탁조 청소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세탁기는 훨씬 쾌적하게 유지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만 신경 쓰면, 냄새 없는 산뜻한 세탁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이 글을 참고해 여러분의 세탁기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